정은채 “‘정년이’ 초반, 안 왜소해 보이려 벌크업…숏컷? 태어나 처음” (나래식)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정은채가 드라마 ‘정년이’ 문옥경 캐릭터를 위해 운동을 하며 벌크업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선 ‘라미란X정은채 | 김밥 말다 노래까지 말고 간 언니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정년이’에 출연 중인 라미란과 정은채가 게스트로 출연, 박나래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다이어트 중인 라미란은 “흔들리면 안 되는데”라며 박나래가 만든 애피타이저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탄수를 하면 힘이 아예 없을 텐데?”라는 질문에 라미란은 “힘이 넘친다”라고 웃었고 박나래는 “무탄수가 체질인가 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라미란은 “아예 안 먹는 게 아니니까. 단백질도 먹고 하니까”라고 말했고 김밥을 안 먹은 지 3주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지금쯤이 가장 탄수화물이 당길 때다”라는 박나래의 말에 라미란은 “라면이 제일 먹고 싶고 짜장라면에 파김치 먹고 싶다. 2주 때는 심했는데 3주 되니 ‘뭐 굳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나래는 정은채에게 “다이어트를 하시나, 원래 모태 마름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은채는 “저도 때에 따라서 다이어트를 한다”라고 털어놨다. 라미란은 “찐 것을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정은채는 “좀 살을 붙이기도 하고 빼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정은채는 “그게 마음대로 되나?”라는 질문에 “최대한 해보려고는 하는데 ‘정년이’ 때는 오히려 초반에 좀 너무 마른 것 같다고, 남성 정장을 입으면 멋있게 각이 딱 나와야 하는데 그래서 오히려 어깨 운동하고 막 그랬다”라고 운동을 하며 벌크업을 했다고 털어놨다. 정은채는 ‘정년이’에서 국극단의 왕자님 역할을 도맡아 하는 매란 국극단 스타 문옥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데뷔 후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 아니냐”라며 숏커트 스타일에 대해 물었고 정은채는 “데뷔 말고도 태어나서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라미란과 박나래는 “진짜 잘 어울린다”라고 칭찬했다. 라미란은 “대본 리딩 할 때 정은채 배우가 들어오자 늘 긴 머리였는데 저런 짧은 머리 스타일을 처음 봐서 힐끔 힐끔 쳐다봤다. 저런 거지 커트 머리가 저렇게 잘 어울릴 일인가 했다”라며 정은채의 보이시한 매력에 감탄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tvN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는 드라마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8%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래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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