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내비” 이주빈, 절벽 다이빙 성공…라미란→곽선영 로맨틱 바다수영 (텐트밖)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이탈리아에서 첫 캠핑을 시작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이하 ‘텐트밖’)에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이탈라이에 도착했다.
이날 새 시즌 멤버인 이세영, 이주빈, 곽선영이 등장했다. 라미란은 이주빈에게 “텐트 해봤다고 집 좀 친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이주연은 “깔짝깔짝했다. 오토캠핑장에서 10번 해봤나? 2년 정도 됐다. 운전 좋아한다”라고 말해 라미란을 흡족하게 했다.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어렸을 때부터 모르는 동네 가서 탐험하고, 외로운 골목대장 같았다”라며 “저랑 놀지 말라 그랬다고 하더라. 지붕 타고, 놀이터 땅 파서. 겁이 없어서 일단 해본다”라고 모험가다운 성격에 대해 밝혔다.
곽선영은 결혼 10년 차로, 9살 아들, 강아지, 남편과 살고 있었다. 곽선영은 운동을 많이 배웠다고 말하며 “‘슬의생’ 때 무에타이 배우고, 액션스쿨에서 유도 동작을 배웠다. 제가 힘이 좀 세다. 국제면허도 있고, 드리프트도 할 수 있는데”라고 수줍게 어필했다. 곽선영은 “거의 집에만 있어서 해외여행 경험이 별로 없다”고 고백했다. 유럽 여행도 처음이라고. 곽선영은 “전까진 저보단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다. 최근에 깨달아서 저도 저를 잘 모르겠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이탈리아에 도착한 멤버들은 차를 렌트한 후 캠핑장 가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근처 숙소에서 자기로 했다. 먼저 운전을 하기로 한 라미란은 “밤에 도착하니 흥이 안 나네”라고 말하기도. 이주빈은 보조석에서 인간 내비가 되었다. 하지만 미로 같은 골목길에서 숙소를 찾기 쉽지 않았다. 한참 헤매던 이주빈은 “지도 믿을 게 못 된다. 지도한테 상처받았다”라며 가는 길을 찾아냈고, 마침내 이세영이 숙소를 발견했다. 새벽 2시 반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한 이주빈은 “이게 이럴 일이냐. 방탈출도 아니고”라며 힘들었던 숙소 찾기 소감을 전했다.
4시간 남짓 눈을 붙이고 일어난 네 사람은 드디어 이탈리아의 풍경을 마주했다. 곽선영은 들뜬 마음으로 모닝커피를 마시러 향했다. 앞서 곽선영은 “남편이 로마에 출장 다녀와서 아침에 먹는 에스프레소가 맛있다고 약 올렸는데, 저도 꼭 아침에 먹겠다”라고 말했던바. 커피를 마신 곽선영은 “너무 훌륭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세영은 막간을 이용해 노트를 꺼냈다. 이주빈은 “대단하다. 어제 잠도 안 자고 뭘 쓰더라”고 칭찬했지만, 이세영은 “근데 기본이 안 된 게 ‘안녕하세요’부터 없다”라며 허술한 매력을 보였다.
첫 캠핑장으로 향하는 멤버들. 길을 잘못 들었지만, 곽선영은 “오히려 좋다. 드라이브하면 되지”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잘못 들어선 길 덕분에 아름다운 꽃길을 볼 수 있었고, 멤버들은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다 1.5인용 텐트를 가져왔지만, 이주빈은 2인용 텐트를 가져왔다고 했다. 이에 이세영은 윙크를 날렸고, 이주빈은 “설레야 하는 건가?”라며 부담을 느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캠핑장에 도착한 이세영은 냅다 달려 체크인을 했다. 라미란이 캠핑 초보인 이세영, 곽선영을 도와주는 사이 이주빈은 돌로 팩을 박기 시작했다. 텐트를 친 멤버들은 바다 수영을 하러 떠났다. 지도를 보던 인간 내비 이주빈은 관광객을 따라갔고, 이세영은 “언니의 감이 틀린 걸 본 적 없다”라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곽선영도 “주빈이 진짜 맵 천재”라고 말하기도.
멤버들은 사진으로 본 아드리아해의 진주 폴리냐노아마레의 풍경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라미란에게 물을 맞은 이주빈은 망설이는 곽선영을 안고 같이 물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선글라스를 잃어버린 이주빈은 불굴의 의지로 물속에서 선글라스를 찾아냈다. 이어 이주빈은 거침없이 다이빙 포인트로 돌진, 절벽 다이빙에 성공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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