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폭로 당한 박지윤, 큰일 났다…또 다른 과거 나와

[TV리포트=이혜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아나운서 동기이자 남편인 최동석과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언급했던 연애관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지윤은 2014년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방송에서 이성 친구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예비 신랑의 절친한 이성 친구 때문에 결혼이 고민된다는 여성의 사연을 접한 후 박지윤은 단호한 입장을 취한 바 있다.

박지윤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친구면 끊어야 한다”라며 “내 연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이성 동창생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윤은 자신의 경험도 털어놓았다. 박지윤은 “편하게 만나는 초등학교 남자 동창이 있었다. 근데 저희 남편(최동석)이 ‘남녀사이에는 그런 게 아니다. 네가 마음이 없어도 그 친구는 너를 좋아할 수 있다’라며 싫다고 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전화번호 삭제하고 연락 끊었다”라고 밝혔다. 박지윤은 “(친구와) 설렘도 갖고, 남편도 갖는 건 욕심”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 중인데 ‘의처증’ vs ‘정서적 불륜’을 서로 주장하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만난 거래처 남성 등을 상간남으로 지목해 외도를 의심하기도 했고, 박지윤이 이성 친구와 미국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는 것을 외도의 강력한 증거로 주장했다.

이에 박지윤은 “내가 너 정신병자라고 한 거는 (우울증이 아닌) 너의 의처증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최동석은 “의처증은 X랄이고 너는 분명히 다른 남자 만나고 다녔고”라고 주장하자 박지윤은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닌 적 없다. 너의 망상이다. 증거를 대라”고 반박했다.

또한 최동석이 외도라고 주장하는 박지윤과 미국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이성친구는 성소수자라고 박지윤은 반박한 상황이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동기이며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5년만에 파경을 맞았으며 2023년 박지윤은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두 사람 간의 쌍방 상간 소송이 화제가 되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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