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정년이’ 촬영장 분위기? 오디션장 대기실 온 듯…다들 소리·춤 연습”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년이’ 라미란이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오디션장 대기실 같았다고 떠올렸다.
18일 tvN DRAMA 유튜브 채널에선 ‘[티벤터뷰] 다들 주목‼ ‘정년이’ 인터뷰부터 각종 게임까지 매 순간 진심인 매란즈케미 무료 공개 #정년이 EP.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가 드라마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옥경을 연기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포인트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문옥경 역의 정은채는 “옥경이는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야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무대 위에서 왕자님의 카리스마나 장악력을 표현을 하려면 그냥 서 있을 때도 그 느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그 의상들이 몸에 잘 붙게 어깨 운동도 많이 하면서 준비를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리는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얼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다른 배우들 역시 “맞다” “나도 공감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혜랑 역의 김윤혜는 “혜랑만의 우아한 춤선을 위해 노력한 것들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혜랑이는 춤을 굉장히 잘 춰야 했기 때문에 자세라던가 고운 선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고 혜랑이 다운 걸음걸이나 우아한 손짓, 이런 것들도 활용을 해보고 싶어서 그런 것들을 최대한 도도함과 기품있는 공주로 표현해 보려고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의상 포인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정년 역의 김태리는 “나는 목포에서의 옷차림과 서울에 올라와사 국극단에서 지내면서 옷차림이 크게 나뉠 것 같다. 목포에서는 아무래도 움직임이 많으니까 활동성이 좋은 가난하고 하니까 여기저기 때워져 있는데 시대가 혼재한 상황이라 체크무늬도 있고 여러 가지 무늬들이 있은데 그게 너무 예쁘다. 그걸 눈여겨 봐주면 좋을 것 같다. 국극단에 들어가면 연두색의 연구생 옷을 입는데 얼른 정진해서 그다음 단계 옷을 입고 싶다”라고 밝혔다.
영서 역의 신예은은 “영서는 조금 부잣집 공주님 느낌이어서 그 시대의 양장복을 많이 입고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하고 베레모도 쓰고 원피스도 많이 입고 색감을 살려서 디자인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고 극단 안에서는 한복도 입으면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영서의 의상 포인트를 언급했다.
또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김태리는 구수한 정년이의 어투로 “화목했지”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어 김소복 역의 라미란은 “항상 보면 오디션장 대기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단체 신에 많이 나가니까 다 목 풀고 있고 다 소리하고 있고 여기저기 춤추고 있고 쉴 때마다 그렇게 모든 단원들이 거의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누가 북을 치면 합창을 다 하고 있다”라고 열정 가득한 촬영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한편 tvN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8%를 돌파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티벤터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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