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의외로 몽골어가 어원인 단어들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새들 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알려져 있는 매
그 중에서 송골매라는 이름은
누가 모르고 본다면 한자어일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이름은 사실 몽골어와 순우리말이 결합된 형태임
송골매에서 송골은 몽골에서 숑호르(Шонхор)라고 불리우는데
이게 원 간섭기 시절에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송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된 것
매는 고구려어 mai(鷹, 매 응)가 현대로 와서 매가 된 거임
이 밖에도 이새끼들이 남긴 말들이 현대 한국어에서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조랑말-Жороо морь(Žoroo mor’)
얼룩말-Алаг морь(Alag mor’)
보라색-бор(bor)
야호(감탄사)-Явах(Jawah)
토끼-туулай(Tuulaj)
사돈-Садан(Sadan)
수라-Сиүла(Siüla)
등등이 있다
현대에서 가장 많이 남아있는 몽골어 어원 중에서는 궁중 단어들이 가장 많고
이외에도 마누라, 아기, -치(양아치, 벼슬아치 할 때) 등이 있다고 함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있는 나라인데도
이렇게 유사한 단어들이 많으니까 신기하기도 하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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