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다 불참 소식 밝히고 있는 한 연예인의 결혼식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20일 오후 6시 조세호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그의 20년지기 친구 방송인 남창희, 주례는 코미디언 전유성, 축가는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부른다.
조세호는 지난 4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비연예인 연인과 패션 등 관심사가 비슷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신혼집은 탁트인 남산타워 뷰와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용산집이다. 그는 5월 자신의 채널에 새롭게 이사한 신혼집을 공개했으며 “예비 신부를 위해 친정과 가까운 곳에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tvN ‘눈떠보니 OOO’에서 신혼집 언급이 나오자 “자가는 아니다. 매매를 고려했으나 28억 원이 모자라 못 샀다”고 농담을 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에는 시상식 못지 않은 화려한 연예계 라인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맥이 넓기로 유명한 조세호. 그의 지인은 ‘불참’할 거라며 장난스레 말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코미디언 유재석과 배우 박신혜를 포함해 가수 지드래곤, 싸이, 김범수, 태양, 거미 배우 이동욱 등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많은 CEO 분들도 온다던데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형 와요?”라고 질문하자 조세호는 “(그분을 ) 잘 모르지만 만약에 와주신다고 하면 준비 해볼까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리고 16일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는 결혼식 다음 날인 21일부터 약 열흘 동안 신혼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며 “결혼식은 신랑과 십누 일생에 다시 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로,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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