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70평 집 최초 공개…”딸 재시 美 패션 명문대·재아 골프 전향” (‘4인용식탁’)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동국이 이사한 집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오남매의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이동국이 배우 이종혁, 안재모, 축구 선수 후배 정조국을 초대했다.
이날 이동국은 아들 시안이의 경기를 위해 몸풀기 훈련을 도와줬다. 이동국은 유소년 축구 교실에 대해 “은퇴 후 4년째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동국은 “이 공간은 아버지가 (제 축구 역사를) 모아놓은 곳이다”라고 밝혔다. 주요 경기 때 신었던 축구화, 트로피 등 이동국의 축구 인생이 담긴 이동국의 미니 박물관이었다.
이동국은 올해 5월 이사 온 새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각자 이름이 붙은 옷 바구니, 이름 적힌 7개의 칫솔 등 대식구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이동국은 둘째 딸 재아와 함께 어머니가 보내준 문어를 날랐다. 이동국은 재아에 대해 “테니스하다가 골프로 전향한 지 1년이 채 안 되는 둘째 딸”이라고 소개했다.
포항에서 직송한 10kg 대왕문어를 본 이동국은 “이 정도면 40인분 아니냐”라고 놀랐다. 재아가 “아빠가 부탁한 거냐”라고 묻자 이동국은 “아빠가 원래 부엌은 금지이지 않냐. 그래서 할머니한테 SOS를 청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재아는 “그러니까. 깜짝 놀랐다. 안 어울려”라고 말하기도. 이동국은 문어숙회, 재아는 소라구이를 담당했다. 물회를 시식한 재아는 “아빠 손맛을 거쳤는데 맛있는 건 처음”이라며 맛있다고 했다.
이어 초대 손님 배우 이종혁, 안재모, 전 축구선수 정조국이 등장했다. 송도 뷰가 한눈에 보이는 테라스부터 구경했다. 이종혁은 “몇 평이냐. 얼마야”라고 궁금해했고, 이동국은 70평이라고 답했다. 오남매 공부방엔 트로피가 한 가득이었다. 프로 골퍼를 꿈꾸는 세 딸과 유소년 축구선수인 막내아들의 트로피였다. 아이들의 최애 공간은 노래방 시설이 완비된 가족만의 노래방. 방음 부스도 따로 제작했다고.
이종혁은 “포항이 낳은 스타라 포항 요리가 많은 거냐. 어머니가 포항에서 보내주신 거냐”라고 물었고, 이동국은 “평소에 자주 먹는 음식들이다”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가족 중에 나만 운동하니까 어머니가 만들어주면 밑에 전복 같은 걸 넣어주셨다. 형이나 누나한텐 안 줬다. 난 다 있는 줄 알았지. 그게 어떤 마음인지 알겠더라. 운동하는 애니까 잘 먹이고 싶고, 다 먹이기엔 비싸고”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종혁은 “너도 운동하는 애만 먹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국은 이종혁과 자녀 동반 예능에서 친해졌다고 말하면서 “재시도 종혁이 삼촌 기다리다가 학교 갔다”라고 밝혔다. 재시 얘기에 정조국은 대학 입학을 축하했고, 이종혁은 “준수랑 동갑 아냐?”라고 놀랐다. 이동국은 “검정고시를 치고 미국 패션 대학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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