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안재모, 장인 앞에서 ‘이 말’ 했다가..놀라운 근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안재모(45)가 6세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동국이 출연해 게스트로 초대한 안재모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안재모는 아내와 처음 만나게 된 이유가 친구의 미니홈피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내 사진을 보고 소개받게 됐다는 그는 “그렇게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다. 미니홈피 사진 한 장으로”라고 밝혀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동국은 “처음부터 결혼을 생각했냐”라고 물었고, 안재모는 “사실은 결혼까지 (생각) 안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다 아내를 데려다주면서 장인어른과 마주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장인어른이 ‘몇 층에 누굴 데려다주고 가는 길이냐’라고 물어서 딱 아내의 아버지임을 직감했다. ‘차 한잔하자’라고 하셔서 집에 올라가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재모는 “그때가 연애한 지 1년 정도 됐을 때다. 장인어른이 ‘끝까지 책임질 거 아니면, 만나지 말라’라고 하셨다”라며 “그때 내가 그렇게 미덥지 않은가 싶었다. ‘끝까지 책임질 거다’라고 말하고 나와서, 다음 날 짐을 싸서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왔다”라고 밝혀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이종혁이 “후회하지?”라고 웃으며 물었고, 안재모는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일찍 한 감은 있지만”이라고 수습하며 너스레 떨었다.
한편, 안재모는 6살 연하 사업가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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