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성추행 인정’ 녹취록 나와… 선우은숙 자매 정신과 치료 중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유영재가 전처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그의 추행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현재 유영재는 2023년부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5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같은 해 고소장 접수 후 약 6개월이 지난 2024년 4월 검찰에 송치, 오는 11월 12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앞서 유영재는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 “지워지지 않는 형벌과도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이 내게 씌워졌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기에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면서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검찰은 혐의를 인정해 불구속 기소 했다.
‘연예 뒤통령’ 채널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유영재는 수사 과정에서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으나, 그가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녹취록이 그 과정에서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약 20분 간의 녹취록에서 유영재가 당시 선우은숙 언니분을 어떤 식으로 스킨십을 했는지, 접근을 했는지 그 방법과 상황 등이 구체적으로 녹취록에 담겨 있다”라며 “특히 녹취록에는 유영재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대화가 담겨 있었다”라고 전했다.
유영재의 강제추행으로 인해 선우은숙 자매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선우은숙의 친언니는 고소 진행 단계에서부터 불안에 시달렸으며, 정신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약물을 처방 받아서 복용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다. 다행히 검찰이 유영재의 혐의를 인정한 덕분에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 역시 큰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다.
한편,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혼인 취소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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