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방송 복귀하나 했는데…안타까운 소식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에서 편집된다.
22일 OSEN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의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 ‘방어자를 발굴하라’에서 곽튜브 출연 분량이 삭제된다.
‘방어자를 발굴하라’는 방구석 스카우터 곽튜브가 방어자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드리는 웹드라마다. 곽튜브는 코드네임 ‘곽튜브’로 출연해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방어자를 발굴하는 방구석 스카우터를 맡았다.
‘방어자를 발굴하라’는 9월 20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개를 3일 앞두고 곽튜브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앞서 공개했던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고, 웹드라마 공개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교육부 측은 “현재 프로모션 진행 중으로, 당초 공익 광고가 나간 뒤 ‘방어자를 발굴하라’ 영상으로 이어지는 내용이었는데 그 내용을 변경했다. 곽튜브의 출연은 어렵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고, 콘셉트 등 기존 내용과 흐름은 살리지만 곽튜브가 나오는 장면은 다른 장면으로 대체되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9월 16일 곽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에이프릴 내 이현주 왕따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던 중 그간 이나은을 오해했다며 대리 용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곽튜브는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밝힌 바 있었기 때문에 더욱 비난을 받았다.
곽튜브는 영상 비공개 전환 후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조금 더 신경을 기울도록 하겠다. 영상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약 한 달의 자숙 기간을 가진 곽튜브는 지난 20일 ‘SBS스페셜 팔도주무관’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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