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에 깔려 숨진 경비원 CCTV 공개됐다‥학교 “주민이 교문 흔들자 부서졌다”
몇 달 전, 한 고등학교 경비원이 교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평소 안전점검이 소홀했다며 학교장과 교직원 등을 검찰에 넘겼는데요.
학교 측은 사고 직전 문을 잡고 흔든 사람들이 있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시 CCTV를 확보했습니다.
사고 15분 전 CCTV 영상을 보면 이른 아침 학교를 지나던 시민들이 철문을 흔드는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철문이 살짝 내려앉는 듯한 모습도 잡혔습니다.
[학교장 (음성변조)]
“지역 주민들이 흔들지 않았으면 그것이 파손되지 않았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물리적인 외부 압력, 힘을 주었기 때문에 문이 파손된 거거든요.”
앞서 경찰은 “주민이 사고가 날 것을 예견해 한 행동이 아니고 주의를 다 할 의무도 없다”면서 안전점검과 유지보수는 학교 책임이라며 주민들을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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