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 몸무게 강제 공개 “결혼식 후 1년 5개월만 10kg↑” (‘짠남자’)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개그우먼 임라라가 결혼식 때와 비교해 약 10kg 쪘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는 김종국,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 등이 임라라의 다이어트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임라라는 자신을 흥청이로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임라라는 “보통 커플로 불려 다니는데, 제 남편이 안 나온 이유가 있지 않을까. 제 남편이 굉장한 소금이다. 군대에서 입던 팬티 아직도 안 버렸고, 구멍도 크게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했다. 박영진은 “소금이가 흥청이와 결혼까지 이어지기 쉽지 않다.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라고 했고, 김종국은 “손민수 씨가 진짜 사랑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임라라는 흥청이란 말이 억울하다면서 “제가 먹는 거에만 돈 쓰고 안 쓴다. 전 한이 맺혀서 소비하는 스타일이라 ‘한청이’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라라가 몸무게를 재는 모습이 공개됐다. 몸무게는 59.4kg. 소수점까지 공개된 상황에 임라라는 “분명 모자이크해 주신다고 했는데?”라고 당황했다.
임라라는 저당밥솥을 공개하며 “이걸 산 이유가 있다. 내일부터 진짜 다이어트 시작할 거다”라고 예고했다. 결혼식 때와 10kg 차이 난다고. 임라라는 “15년 동안 다이어트를 계속했는데, 늘 배고프다”라고 호소했다. 이를 눈여겨보던 감스트는 “저도 바로 사려고요”라고 밝혔다.
손민수가 “차라리 밥을 좀 덜 먹는 게 낫지 않냐”라고 묻자 임라라는 “밥을 반만 먹으면 내 기분도 반만 채워지지? 그럼 또 다른 걸로 채우겠지?”라고 설득에 나섰다. 이어 손민수는 사놓고 안 먹은 다이어트 식품들을 이것저것 꺼냈다.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이 많았다. 임라라는 원푸드, 한약, 반식 등 많은 다이어트를 해봤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은 “냉장고 문을 왜 이렇게 열어놓냐. 적당히 해야지”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김종국은 “전 냉장고 정리할 때 입으로 소리를 내면서 (미션 하듯) 진짜 빨리 움직인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색 다이어트를 해봤냐는 질문에 이준은 “7개월 전까지만 해도 8kg가 덜 나갔다. 다이어트에 돈 쓰지 않았다. 입에 들어가는 걸 막으면 된다. 밥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냐. 그 규칙을 다 깨고, 배고플 때 일단 물 한잔 마시면 된다”라고 밝혔다. 박영진은 “근심 다이어트라고, 근심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된다”라고 재연까지 했다.
임라라는 마트로 이동하며 배고프다고 했고, 김종국은 “계속 배가 고프네. 히딩크네, 히딩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라라는 다이어트 전 마지막 만찬을 위해 폭주, 20만 원 이상이 나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짠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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