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냄새 킁킁”…축사 논란에 박위♥송지은 부부가 보인 반전 행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위와 송지은 부부가 제주도로 신혼 여행을 떠난 것을 공개하며 결혼식 축사 논란에도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박위는 23일 자신의 ‘위라클’ 채널을 통해 ‘전날 밤 비행기 예매하고 떠난 우리의 설레는 신혼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제주도 여행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이날 중대 발표가 있다. 내일 아침 7시 반 비행기 티켓을 샀다. 신혼여행 언제 가냐고 그래서 갑자기 예매했다. 제주도로 2박 3일 갔다 온다”고 밝히며 갑작스러운 신혼여행 계획을 전했다.
송지은도 “진짜 안 물어보는 사람을 못 봤다. 사실 별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가게 됐다”고 말해 예상치 못한 여행이었음을 밝혔다.
제주도에서의 신혼여행 중, 두 사람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송지은은 “고등학생들이 우글우글 몰려 있었다. 수학여행 왔나 보다 하고 내 갈길 가는데 나중에 보니까 오빠가 갇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첫날 식사로 갈치 조림을 먹고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가진 호텔에서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휴식과 설레는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했다.
박위는 테라스에서 펼쳐진 파노라마 바다뷰에 감탄하며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송지은 역시 “오히려 익숙한 곳에 와서 좋다. 한국이라는 익숙한 나라에 있지만, 우리가 평소 안 와봤던 곳이니까”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결혼식 당시 박위의 남동생 박지우의 축사가 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다. 박지우는 축사에서 “저는 오늘부터 신부 송지은의 영원한 서방님인 박지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박위가 사고로 전신마비를 겪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10년 전 저희 형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우리 가족은 정말 힘들었다”고 말하며 과거의 고통을 회상했다. 그러나 이어서 밝힌 내용으로 인해 논란이 발생했다.
그는 형 박위가 전신마비로 인해 실수로 대변을 보고 그것을 송지은이 처리한 에피소드를 말했는데,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송지은을 마치 간병인으로 대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결국 해당 부분은 박위의 유튜브에서 삭제됐지만,논란은 쉽게 잠재워지지 않았다. 송지은과 박위 부부는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제주도에서의 신혼여행을 즐기며 두 사람의 애정에 이상이 없음을 드러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위라클 WERACLE’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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