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지창욱, ‘스캔들’ 리메이크 주인공…내년 3월 촬영 돌입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손예진과 지창욱이 사극으로 호흡을 맞춘다.
24일 YTN에 따르면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하 ‘스캔들’)가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한다.
시리즈로 재해석 되는 ‘스캔들’은 영화 ‘해피 엔드’, ‘모던보이’, ‘은교’, ‘유열의 음악앨범’ 등의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손예진과 지창욱이 주연 배우로 나선다. 극 중 손예진은 조씨부인 역, 지창욱은 조원 역으로 분한다.
2003년 개봉한 이재용 감독의 영화 ‘스캔들’은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조선 최고의 요부 조씨부인(이미숙 분)과 바람둥이 조원(배용준 분)이 정절녀 숙부인(전도연 분)를 타락시키기 위해 발칙한 사랑 게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해당 작품은 원숙한 관능미를 풍기는 대표 여배우 이미숙이 조선 최고의 요부 역할을 맡으며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30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 국내외 여러 영화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손예진과 지창욱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스캔들’은 내년 3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손예진은 1999년 ‘꽃을 든 남자’ CF로 데뷔해 드라마 ‘서른, 아홉’, ‘사랑의 불시착’,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덕혜옹주’, ‘비밀은 없다’, ‘클래식’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청순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영화 ‘협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동반 출연하며 호흡을 맞춘 배우 현빈과 2022년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지창욱은 2008년 독립 영화 ‘슬리핑 뷰티’로 데뷔해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웃어라 동해야’, ‘웰컴투 삼달리’, 영화 ‘리볼버’, 티빙 시리즈 ‘우씨왕후’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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