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클럽서 논란 터졌다…지드래곤도 동석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클럽에서 YG엔터테인먼트 회식을 목격한 사연을 전했다.
23일 공개된 웹예능 ‘나래식’에서는 크리에이터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박나래는 “(강남의 클럽들이)지금 다 없어졌더라”라고 언급했다. 풍자가 “잠깐 (클럽에 대해) 아는 척하네. 클럽 가본 척 하네”라고 지적하자 박나래는 “내가 24살 때 클럽에 미쳐있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풍자에게 클럽에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를 들려줬다. 그는 “그날 개그우먼들끼리 돈을 좀 모아가지고 VIP 2층에 자리를 잡았다. 근데 그날따라 구석에만 사람들이 조금 모여있고 아무도 없었다. 술을 마시다 취해서 봤더니 음악을 틀고 있던 사람이 테디였다. 그날 YG 회식이었던 거다”고 떠올렸다. 이어 “다음 DJ가 지드래곤이었다”며 “‘연예인이다’라는 생각에 나도 본분을 잊고 그 사람들을 웃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풍자가 “그런 생각이 들면 안되는데”라고 한탄할 때 박나래는 YG 회식 자리에서 한 만행을 이야기 했다. 박나래는 당시 “부스를 뛰어다니면서 슈퍼맨처럼 춤을 췄다. 그리고 바닥을 연가시 처럼 기어다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YG 관계자들의 반응을 뜻밖이었다. 박나래는 “나중에 YG 이사님 같은 분을 만나서 얘기를 들었는데 그분이 ‘너 그때 춤췄지’라고 물었다. 그러더니 그 분이 ‘저기 누워있는 여자 봐라. 너네 미치려면 이렇게 미쳐야 돼 이렇게 미치지 않고서는 아티스트가 될 수 없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풍자는 “그래서 YG에 그런 얘기가 있구나. 클럽 갔더니 귀신 봤다고”라며 “그래서 언니와 나랑은 사람 행색을 한 적이 없는 거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개그우먼 박나래가 진행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 ‘나래식’은 이곳에 방문하는 귀한 손님을 위해 먹고 싶은 요리를 박나래식으로 대접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요리힐링쇼’로 유명 게스트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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