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아들 대단한 사람이었다.. 놀라운 정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급식대가(본명 이미영)가 요리 실력을 뽐냈다.
지난 23일, 채널 ‘에스콰이어’에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급식대가가 아들과 함께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급식대가의 요리와 배달 음식을 두고 음식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됐고, 급식대가는 ‘알배추 겉절이’, ‘대패삼겹살 고추장볶음’, 계란 만둣국’을 준비했다.
‘흑백요리사’의 시그니처 안대를 쓴 아들은 첫 번째로 겉절이를 맛봤다. 신중하게 두 김치를 맛본 아들은 쉽게 어머니의 김치를 골라냈다. 그는 “하나는 어디서도 먹어볼 수 있는 그런 맛이었고, 다른 하나는 조화로운 맛이 느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 고추장 볶음에서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식대가는 “그래도 엄마의 손맛을 알지 않을까 확신한다”라고 아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아들은 “틀리면 논란될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 떨며 걱정했다.
세 번째 만둣국에서도 “이번엔 애매하다. 육수에서 오는 종이 한 장 차이의 갭이 있다”라며 한 번 더 시식을 했다. 이후 그는 “두 번 먹으니까 감을 잡았다”라고 웃었다.
급식대가의 아들은 세 가지 모두 어머니의 음식을 찾아냈고, 급식대가는 “우리 아들 맞나봐요”라며 “엄마의 음식 그 손맛을 알고 있다는 것에 감동받았다”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들 역시 “어머니가 촬영할 때 동행을 많이 하는데, 이렇게 많은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오늘 촬영에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다행이다”라고 남다른 효심을 자랑했다.
지난 9월 급식대가는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출연해 “아들이 SNS 모집 공고를 보고 나가보라고 권유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아들의 설득에 지원하게 됐다”라고 ‘흑백요리사’ 지원 계기를 밝혔다. 급식대가는 초등학교 급식 조리사로 15년간 근무했다고 한다.
또 급식대가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흑백요리사’ 방송 후) 지금 너무 많은 변화가 왔다”라며 “원래 퇴직 후에는 조용히 여행 다니면서 지내려고 했는데, 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다. 거의 한 몇 달간 (일정이) 꽉 짜여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급식대가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했다. 급식대가는 4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가 펼친 대결은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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