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비, ‘마비’ 증상 이어 ‘건강 악화’로 활동 중지..팬들 오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 래퍼 카디비가 응급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People)은 카디비가 응급 상황으로 인해 이번 주말 공연을 취소한다고 보도했다. 카디비는 개인 계정에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슬프지만, 지난 며칠 동안 응급 상황에서 회복 중인 채 병원에 입원해 있다. ‘ONE MusicFest’에서 공연할 수 없을 것”이라고 기록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말에 팬들을 볼 수 없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고 얼른 더 강해지겠다.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카디비는 응급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8월, 카디비는 유산으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당한 후 마비를 느꼈고 “이틀 연속 움직일 수 없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카디비는 “계단을 내려가다가 약간 미끄러졌다”라며 “넘어지지 않으려고 난간에 몸을 대고 있었다. 그러나 발이 여전히 미끄러져 엉덩이가 부러졌다. 정말 일어날 수가 없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카디비는 인대가 찢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위치는 아기의 머리가 있던 곳이어서 충격을 줬다. 카디비는 “24시간 내내 2분마다 진통이 있었고 매우 고통스러웠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카디비의 응급 상황 관련 소식은 남편을 저격하는 발언을 한 지 하루 만에 알려졌다. 현재 그 저격성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카디비는 “이 남자에게 최악의 상황이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를 그렇게 싫어한 적이 없는데 이 사람은 너무 아찔하다. 이 남자를 제 손에서 떼어달라. 이 쓰레기봉투(남편)는 너무 무겁다”라고 기록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다행히 카디비는 지난 9월 셋째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한편, 카디비는 2017년 미국 래퍼 오프셋과 결혼했고, 6년 후인 2023년 이혼했다. 카디비는 오프셋의 반복되는 외도로 힘들어 한 바 있다. 두 사람 슬하엔 현재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카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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