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아니야?…’지옥’ 제작진, 싱크로율 100% 배우 캐스팅 성공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성철이 노출신 촬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24일,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넷플릭스 ‘지옥2’의 김현주, 김성철, 임성재 배우와 연상호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옥2’는 정진수 회장(김성철 분)의 부활로 시작된다. 김성철은 “저 장면을 3회차인가 4회차를 찍었다. (옷을) 벗고 있지 않냐. (촬영 때문에) 언제 벗을지 모르지 않냐. 오늘 벗을지, 내일 벗을지. ‘오늘 먹은 건 계란인데, 내일만 버티자’ 했다. 3일 차 때는 못 버티겠더라”라고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연 감독은 “몸을 (관리) 한다는 걸 알다 보니까, 원래 (촬영을) 앞에 몰아줬다. 임성재 배우가 사정이 있어서, 촬영이 한 신 뒤로 가버렸다”라며 “원래는 식단은 앞에만 하고 끝내야 했는데”라고 설명했다. 김성철은 “(식단만) 5개월 했다. 형이 다쳐서 촬영이 조금 뒤로 밀릴 것 같다’고 해서 이틀 정도 먹었는데 엄청 부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연 감독은 “(촬영 장소에)먼지가 진짜 많은데, 일부러 만들기도 한다. 콩가루를 깐다. (의지가) 무너진 상태에서 콩가루가 뿌려져 있으면 콩가루를 (배우가) 먹을 수도 있다”라고 입담을 자랑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철은 시즌1에서 유아인이 연기했던 새진리회 초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게 됐다. 앞서 유아인은 마약 논란 등으로 ‘지옥’에서 하차했다.
넷플릭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5일 공개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 ‘MMTG 문명특급’, 넷플릭스 ‘지옥2’ 예고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