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가슴에 돈 꽂더니… 율희, 최민환 ‘업소 녹취록’ 공개 (+내용)

율희, 최민환 ‘업소’ 녹취록 공개
시부모 앞에서 성추행당해
이혼 사유로 ‘유흥업소’ 언급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제목없음’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율희는 PD와 대화하며 “이혼 원인과 책임을 굳이 말하는 게 맞는지 고민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율희는 “이혼하기 1년 전쯤 굉장히 큰 사건이 있었지 않냐.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라며 “육아로 힘든 거나 다툰 건 괜찮았고 견딜 수 있었다. 대가족으로 사는 것도 즐거웠는데 그 사건 이후 그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율희는 “전남편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진다든지, 술 취해서 돈 여기(가슴)에 꽂기도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고스톱을 치다가 전남편이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딴 돈을 기분이 좋다고 가슴이 있는 잠옷 카라에 반 접어 꽂았다”라며 “그 나이에 업소식 농담을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고 이런 것도 술을 마셔 애정 표현이 격해졌겠거니 생각했는데 퍼즐이 맞춰지면서 못 고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율희는 지난 2022년 12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을 때도 갈등이 심각했던 상태였다고 밝혔다.

율희는 “진짜 극복하고 싶었다. 관계도 극복하고 싶었고 가정을 깨고 싶지 않아서 출연을 결심했지만, 마음은 온전치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영상 말미에는 지난 2022년 7월~11월 사이에 녹음된 파일이 공개됐다.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아가씨가 없다는데 다른 곳에도 없겠죠?”, “주대가 어떻게 되냐”, “지금 호텔 앞인데 호텔 갈 데가 있나. 알아봐 달라. 모텔도 상관없다” 등 유흥업소 관련된 이야기가 오가 충격을 안겼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5월 첫아들을 출산했고, 그해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 1남 2녀를 두고 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최근까지 출연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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