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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선, 최웅과 외박했다고 뺨때린 母 한채영에 “우리 사이 질투해?” (스캔들)[종합]

하수나 0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스캔들’ 한채영이 자신의 친아들로 밝혀진 최웅과 외박을 한 딸 김규선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25일 KBS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선 정인(한채영 분)이 우진(최웅 분)과 주련(김규선 분)의 외박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진을 향한 아내 정인의 눈빛에 이상을 감지한 태창(이병준 분)은 두 사람 사이를 질투했다. 독립을 하겠다는 우진의 팔을 붙잡는 정인을 본 태창은 분노했고 주련은 자신과 결혼할 우진을 질투하는 태창을 보며 “아빠 왜 그래? 어떻게 우진 오빠를 질투해!”라고 황당해했다. 태창은 “이건 촉이다”라며 “저것들 뭔가 있다!”라고 의심했다. 

정인은 태창의 사무실을 찾아가 “정우진 못 내보낸다. 두 번 다시 내게 그러지 말라”고 요구했고 태창은 “정우진 그 놈을 끼고 도는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정인은 “정우진 나와 5년 계약했다, 내가 옆에 데리고 있으면서 최고로 키울거야”라고 주장했다. 이에 태창은 “당장 주련이 결혼시켜서 내보내. 아니면 나랑 이혼할 줄 알아”라고 외쳤고 정인은 이혼하자고 말하며 “이혼하면 당신이 독립해, 난 죽어도 정우진 못 내보내!”라고 정우진만 싸고돌았다. 

정우진은 정인의 통제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다. 우진은 “도대체 왜 제가 나가살면 안 되는 거죠? 저요, 대표님 집에서 죄수처럼 통제받고 사는 거 죽기보다 싫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정인은 “제발 나간다고 이야기 하지 마. 나 너 못 보내!”라고 붙잡았다.

우진을 맴도는 정인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한 주련은 독립이 벽에 부딪친 우진에게 휴대폰을 끄고 자신과 외박을 하고 오자고 제안했다. 

우진이 친아들이라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정인은 두 사람이 함께 나가 연락이 없는 상황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태창은 주련이 임신해서 오면 좋겠다고 말해 정인을 놀라게 했다. 태창은 “두 사람 어차피 결혼할 거 아니냐, 일찌감치 애 가지면 좋지 않나”라며 “손주 볼 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라는 반응을 하며 정인을 자극했다. 깊은 밤이 돼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에 정인은 “안 돼, 너희들은 절대 그러면 안 돼”라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우진과 주련이 새벽에 돌아오자 정인은 주련의 뺨을 때리며 “정신나간 계집애, 지금 우진이 꼬셔서 밖에서 자고 올 때야?”라고 물었고 주련은 “그게 어때서? 나 우진 오빠랑 결혼할 사이야!”라고 분노했다. 정인은 우진에게는 “너 이러면 안 되는 거야! 너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야! 날 봐서도 이러면 안 돼!”라고 말했다. 눈물까지 흘리는 정인에게 태창 역시 “뭐가 문제야! 쟤들 이제 성인들이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야!”라고 말했지만 정인을 말리지는 못했다. 

정인은 회사에서 주련을 불러 우진과 깊은 관계가 됐는지 물었고 주련은 “혹시 나랑 우진 오빠 사이 질투해? 아님 우진 오빠 사랑하나?”라며 정인을 향해 날을 세웠다. 차마 우진이 과거 자신이 낳았던 친아들이란 사실을 밝히지 못한 정인은 “맞아, 질투해. 내 아들이니까. 그리고 너희들은 그러면 안 되니까”라고 마음속으로 말하며 주련과 우진의 관계를 갈라놓을 것을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캔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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