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장수원, 신생아 육아도 차분 “이모님 같다”…이지혜 “셋째 욕심 나” (동상2)[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최근 득녀한 장수원이 딸 육아패치 된 초보 아빠의 일상을 공개했다.
28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선 가수 장수원과 스타일리스트 지상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시험관 시술만 무려 9번 도전 끝에 46세에 임신, 최근 딸을 출산한 지상은과 장수원 부부.
생후 한달인 딸 따랑이의 모습에 MC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혜는 “너무 귀엽다”라고 감탄하며 “노산계에서 지상은 씨가 올라와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욕심이 너무 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이슈로 셋째를 낳는 사람이 어딨나!”라고 말하고 서장훈은 “좀 쉬어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귀여운 아기의 모습에 이지혜는 이모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옆에서 이현이는 “언니 셋째 가지라”고 권했다. 이지혜는 “나 욕심나 미치겠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재차 “즉흥적으로 그러지 마시라”고 말렸다.
이어 딸 서우와 함께 조리원을 나오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가족들이 탄 차를 운전하며 장수원은 “이 차에 셋이 타다니”라고 흐뭇해했고 지상은은 딸을 보며 왈칵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가 못할까봐 아기한테 피해가 갈까봐”라고 눈물의 이유를 고백했고 이지혜는 “이런 마음이 많이 생긴다”엄마의 마음을 공감했다. 이에 장수원은 “못할 게 뭐있어. 남들도 다하는데”라고 감동을 차단했다. “호르몬 때문일 거다”라는 아내의 말에 장수원은 “남들은 호르몬 때문이겠지만 자기는 호르몬 상관없이 매번 울어서 호르몬 때문이란 생각이 잘 안 들긴 해”라고 말했다.
영유아 검진을 위해 부부가 병원을 찾은 가운데 장수원은 안정적으로 아기를 품에 안는 모습으로 엄마 출연진들의 칭찬을 자아냈다. 육아패치된 장수원의 모습에 “진짜 잘 안으신다”라고 말했고 장수원은 조리원에서 배웠다고 털어놨다. 인생 첫 예방접종에 나선 딸의 모습에 장수원은 차분하게 딸을 달랬고 집에 돌아와서도 아이가 찡얼대자 능숙하게 트림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리원에서 퇴소한 아내는 흰머리를 탈출하고 싶다며 염색하러 가도 되냐고 물었고 장수원은 아내를 보내고 홀로 신생아 딸을 돌보게 됐다. 딸이 잠이 든 사이에 라면을 끓여먹고 설거지까지 하는 장수원의 모습에 MC들은 “애기가 효녀다”라고 감탄했다.
잠에서 깬 딸이 울자 장수원은 딸을 안고 달랬다. 분유를 타서 먹이자 아기는 거짓말처럼 울음을 그쳤고 장수원은 아기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눈을 마주치고 교감했다. 트림도 알아서 하는 서우의 모습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딸을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지어지는 장수원의 모습에 김구라는 “장수원이 느즈막이 아이 낳아서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다른 출연자들 역시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 “너무 행복해 보인다”라고 거들었다.
장수원이 아이를 재우고 침대 위에 눕히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아기를 조심스레 토닥이자 금방 잠에 빠져들었다. 이에 “애 둘 키워본 사람 같다” “이모님 같다”라는 칭찬이 이어졌고 장수원은 “다 저 정도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육아 부심을 드러냈다. 소음에도 깨지 않고 잘 자는 아기의 모습에 김구라는 “로봇딸 맞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동상이몽-너는 내운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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