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오케 접대부는 맞아”…한예슬 남편, ‘명함’ 공개됐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편 직업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한예슬은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남편 류성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한예슬은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남자친구와 예비 시어머니 때문에 결별한 후 한동안 방황했다고 고백했다. 예비 시어머니는 원하는 며느리 조건이 있었는데 ‘대학을 나올 것’, ‘이혼가정 아이가 아닐 것’, ‘연예인이 아닐 것’이었다. 한예슬은 “방황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제 남편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 남편이 사회적으로 보면 저보다 나이도 성숙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 사람이 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게 나에게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그게 아니었다면 지금 남편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을 것 같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현재에 감사하다는 한예슬은 “사람들이 ‘뭐 그렇게 힘든 길을 가냐’라고 말할 때도 있다. 하지만 저의 반쪽을 찾았단 것 자체가 기적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평생을 살면서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게”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한예슬은 연극배우 출신 10살 연하 류성재와의 열애를 직접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이후에도 공개적으로 류성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그는 올해 5월 혼인신고를 했다고 발표했다.
교제 당시 류성재는 과거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한예슬은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했던 적이 있다”면서 “몇 년 전 지인 분들과 간 곳(가라오케)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됐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다.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당시 한예슬은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다”라며 류성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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