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고가 상담료’ 논란…2시간이면 ‘월급’ 순삭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정신건강의학과의사 오은영 박사가 상담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28일, 채널 ‘오은영TV’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양나래 변호사는 “제가 저연차 때는 상담 시 비용을 받는 것에 대해서 다양하게 요구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라며 “그런데 제가 (의뢰인) 말씀을 진심으로 듣고 그것에 대해 법률적인 조언을 해드리는 것도 일의 가치인 거지 않냐. 이거는 내가 정당하게 선임료를 받고 ‘업무로서 하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말을 듣던 오은영은 “돈 때문에 일을 하는 건 절대 아니다. 그러나 돈은 중요하다”라며 “어떻게 보면 계약으로 각자의 역할이 딱 규정이 되는 것 같다. 그래야지만 그 역할에 충실할 수도 있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열심히 상담을 했는데 ‘그냥 가세요’ 이러면 다음에 의논을 해야 될 일이 있을 때 미안해서 못 온다. 서로가 자기 위치에서 제대로 의논을 하고 도움을 주고 하려면 꼭 이걸(계약서) 쓰지 않아도, 서로 중립적인 위치에서 계약의 관계가 있다. 미안하거나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오은영은 10분에 9만 원이라는 고가 상담료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2시간이면 108만 원으로 적지 않은 가격이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지나치게 비싸다”, “문제가 되는 비용은 아니었다” 등 갑론을박을 펼쳤다. 또 비슷한 시기 한 유튜버는 오은영 박사가 고가 명품 브랜드 옷만 입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오은영은 지난 2021년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 “시청자들 만날 때는 (명품을) 사기도 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시선이 모였다.
한편, 오은영은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 많은 프로그램에서 정신건강의학의사로 활약하고 있다. 또 채널 ‘오은영TV’, ‘오은영의 버킷리스트’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오은영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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