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자’였는데… 생각 바꿔 ‘결혼’한 여배우, 이유 보니
영화감독 이승원과 결혼, 김선영
“비혼주의자였다” 고백해
조금 심심해서 결혼했던 것
배우 김선영이 비혼주의자였다고 밝히며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에서는 “연하 만나는 법요? 어쩌다보니… 정숙한 세일즈의 정숙한(?) 고민상담소”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JTBC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 중인 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출연해 여러 사연자의 고민에 답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30대 비혼주의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고 “하나둘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니 싱숭생숭하다. 언니들에게 결혼이란 어떤 의미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선영은 “저도 비혼주의자였다. 지금 결혼해서 애도 낳고 산다. 그냥 조금 심심해서 결혼을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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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근데 막상 결혼을 하고 애를 낳으면서, 제가 인생에 대해서 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결혼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조금 깊어지고 많은 경험을 하게 됐으니까 저한테는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도 중요하지만 그 아이를 통해서 나를 보게 된다. ‘나의 인내심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이런 거를 막 깨닫게 된다”며 웃었다.
김성령은 “결혼에 대한 환상을 너무 크게 안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 봐라. 잘못 결혼해서 실수가 되면 어쩔까 싶어 되게 망설이는데, 실수할 수도 있고 어떤 누구를 만나도 ‘이건 실수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김성령은 영화감독 이승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지난 199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를 통해 데뷔한 김선영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일타 스캔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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