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녹취록으로…최민환, 밥줄 다 끊겼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성매매 혐의가 발각된 최민환이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활동 중단에 이어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영분도 삭제됐다.
29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최민환과 삼남매가 출연한 방영분을 삭제,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했다.
최민환은 지난 4월 ‘슈돌’ 개편 당시 합류해, 세 남매를 키우는 싱글대디의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출연 6개월 만에 사생활 논란이 터지며 결국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
하차와 함께 ‘슈돌’ 측은 최민환의 영상을 모두 내리며 지우기에 나섰다. 최민환의 어린 자녀들을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최민환의 논란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됐다. 전처 율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 이혼하게 된 사유를 털어놨다. 그는 “가족들 앞에서 (최진환이) 제 몸을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라고 주장하며, 최민환과 유흥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면서도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최민환이 밴드 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나”라며 그를 옹호했지만 결국 최민환은 그룹 활동도 잠정 중단하게 됐다.
현재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최민환은 성매매 혐의 외에도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고발을 당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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