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벗은 허웅, 드디어 입 열었다
[TV리포트=강나연 기자] 성폭행 혐의를 벗은 프로농구선수 허웅이 경기에 복귀한다.
30일 부산KCC이지스 공식 계정을 통해 농수선수 허웅이 경기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산KCC이지스 공식 계정은 “다가오는 2024.11.01(금)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 팬들의 심장을 설레게 할 슈퍼스타 허웅 선수가 돌아올 예정입니다! 허웅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해당 경기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너무 그리웠어요”, “허웅이 돌아온다!! 너무 좋다”, “반가우면서 걱정되기도 하네요 웅선수 믿고 응원합니다”, “잘 회복한 거지?” 등의 반응으로 허웅을 응원했다.
지난 9월 9일 허웅의 에이전시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 결과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허웅 선수를 상대로 제기한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하였음을 확인했다”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허웅은 앞서 지난 6월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허웅을 준강간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과 A씨는 진실공방을 이어가며 서로의 과거를 폭로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허웅의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A씨가 허웅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선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8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허웅은 지난달 말 A씨를 무고 혐의로 재차 고소한 바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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