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미♥추신수, 잘 사는 줄 알았는데..안타까운 소식
[TV리포트=김경민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남편과 떠난 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30일 채널 ‘하원미’에는 ‘결혼 20년 차 추신수&하원미 신혼으로 돌아간 부산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하원미는 “남편과 나 둘 다 고향이 부산”이라며, “식도락 여행처럼 옛날 데이트하던 곳도 들려보고, 남편 모교도 가보려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산으로 떠난 이들은 부산에서 처음 만나 데이트를 했었다고 밝혔다. 하원미가 추신수에게 “우리가 처음 데이트한 장소가 어디냐”라고 묻자, 추신수는 고민하더니 “경성대학교”라고 밝혔다. 하원미가 정답이라고 하자 그는 이내 곧 가슴을 쓸어내리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바로 이어서 하원미가 “첫 키스한 장소는 어디냐”라고 묻자 추신수는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하원미가 그걸 기억 못 하냐며 호통을 쳤다.
부산에 도착한 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떠났다. 식사를 하며 하원미는 미국에 처음 갔을 당시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하원미는 “한 미국 야구 선수를 보며 이름이 뭐냐고 묻자 남편이 숏스탑(유격수)이라고 하길래 이름이 숏스탑인 줄 알았다”라며 “처음에는 야구에 대해 전혀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부산의 유명 호텔에 도착한 그들은 호텔에서 야경을 감상했다. 하원미가 추신수에 “부산에 오니 설레냐”라고 묻자 추신수는 “20년 전 신혼으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라고 답했다. 이에 하원미가 “그래서 설레냐”라고 묻자 “설레지는 않아요”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어 하원미는 솔직하게 답하라며 재차 물었다.
한편, 하원미는 2002년 동갑내기 야구선수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올해 1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에 출연해 영화관, 수영장, 박물관이 있는 미국 텍사스 5,500평 럭셔리 집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원미는 현재 개인 채널 ‘하원미’를 운영하며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남편 추신수는 최근 메이저리그 17년 현역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며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채널 ‘하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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