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펜싱·선장…김태리가 힘들어서 ‘묫자리’까지 알아봤다는 역할은?
드라마 촬영이 힘들어
묫자리 알아봤다는
배우 김태리
배우 김태리가 드라마 촬영 중 힘든 순간이 많았다고 밝혔는데요.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를 찍은 후 한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처음 대본을 받는 순간부터 이 작품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김태리는 “보자마자 소리부터 질렀다. ‘이게 뭐야?’, ‘이렇게 시작한다고?’, ‘이렇게 끝난다고?’라고 했던 기억만 난다”라며 “희도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나희도를 연기하며 뭘 해도 사랑받는 캐릭터여서 신나고 행복했다고 하는데요. 나희도의 전부와도 같은 ‘펜싱’을 소화하기위해 김태리는 6개월 가까이 펜싱 훈련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훈련 초반에는 1점 내기도 힘들어하던 김태리는 15점 내기 게임에서 이길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김태리는 “배우는 연기를 잘하면 될 뿐인데도 펜싱에 자꾸 마음이 가더라. 펜싱 선생님이 저보고 ‘너무 잘한다’, ‘어릴 때부터 했으면 선수도 했겠다’고도 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작품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알았다고 말했는데요. 덧붙여 “저는 매작품마다 느끼는 모든 스트레스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는 배움을 온몸으로 느꼈다. 힘든 순간이 정말 많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심지어 김태리는 너무 힘들어서 묫자리를 알아볼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그는 “그런데 다 끝내니까 이제는 너무 감사하다. 힘들 수 있어 행복하다. 그만큼 제게 남은 게 많다는 거 아닌가. 고통에 감사할 만큼 오래도록 소중히 남을 것 같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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