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 ’10년 만에’ 결국… 헤어졌습니다
‘똑순이’ 배우 김민희
10년 만에 이혼 사실 고백
“딸 홀로 키우다 이혼 절차 밟아”
배우 김민희가 이혼을 뒤늦게 고백하며 이유를 밝혔다.
31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과 ‘똑순이’ 배우 김민희가 출연한다.
이날 김민희는 10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또한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키웠다고 밝히며 이로 인해 겪은 고충과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지난 5월 김민희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이혼 사실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김민희는 “딸이 초등학생 3학년 때부터 홀로 키우다가 6학년 때쯤 이혼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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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이혼 사실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 “딸의 의견이 제일 중요했다. 딸이 커서 ‘엄마 편하게 얘기해도 되잖아’라고 했을 때 전 남편이 암 투병 중이었다. 전 남편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 지금은 많이 회복됐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시기를 기다린 게 10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희는 채널A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도 10년 전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전 남편과 사이가 안 좋고 이혼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상황의 힘듦보다 사람을 못 믿는 게 더 힘들더라. 그때 임하룡 선생님에게 매일 전화해서 다 쏟아냈다. 선생님이 제게 (이혼)해도 된다고 하시더라. 너무 진심인 것이 느껴져서 고마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1978년 MBC 드라마 ‘봄비’로 데뷔한 김민희는 1980년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민희는 지난 1997년 회사원 남편과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 사실을 알렸으며 슬하에 2000년생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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