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리포터, 방송 후 돌연 사망…팬들 오열
[TV리포트=김경민 기자] 리포터 김태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지 1주기가 됐다.
2023년 10월 31일 유족은 김태민이 전날 오후 2시경 뇌출혈로 인해 사망했다고 알렸다. 향년 45세. 유족은 고인이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다고 전했다. 1978년생인 김태민은 2008년부터 15년 간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사망 당일 오전에도 방송에 출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태민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지역 민영방송인 TBC에서 MC로 활동했고 MBN ‘생생정보마당’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2012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시사교양부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08년부터 15년 동안 MBC 아침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아침’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23년 2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기도 하는 등 리포터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방송을 마치고 자택으로 귀가해 오침을 취하던 중 깨어나지 못하고 뇌출혈로 사망해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의 동료 오정태는 개인 계정에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2018년 결혼한 그는 슬하에 딸 한 명을 자녀로 뒀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오정태 개인 계정, 연합뉴스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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