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수염까지… 이재훈, 서울 떠나더니 ‘딴사람’ 됐다 (+깜짝 근황)

‘생활사투리’ 이재훈
임실서 카페 사장 됐다
장발에 수염까지 기른 예술가 모습

‘생활사투리’로 유명했던 개그맨 이재훈이 전북 임실에서 카페 사장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재훈이 운영 중인 카페에서 그와의 반가운 만남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원숙과 혜은이가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 심사위원으로 임실을 방문하며 시작됐다.

방문 도중, 박원숙과 혜은이는 자판기 모양을 본뜬 문이 있는 카페를 발견했고, 그곳에서 개그맨 이재훈과 마주쳤다. 그는 2002년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생활사투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재훈이 “연예인이 오셨다”고 맞이하자 혜은이는 “마찬가지로 연예인 아니냐”고 맞받아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날 혜은이는 과거 ‘개그콘서트’의 열혈 팬이었다고 밝히며, 이재훈의 개그를 즐겨 봤다고 했다. 이어 박원숙이 “얼굴은 기억나는데 잘 모른다. 하나만 해달라”고 부탁하자, 이재훈은 곧바로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전라도 사투리로 외쳐 박장대소를 자아냈다. ‘생활사투리’에서 자주 선보였던 그의 익숙한 개그는 현장을 훈훈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이재훈은 현재의 모습에 대해 “머리도 좀 많이 길렀고, 수염도 길렀고, 살도 많이 뺐다”고 밝히며 이전과는 달라진 외모를 자랑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무나 예술적인 사장 같다.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하며 그의 새로운 길에 격려를 보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중년의 여성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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