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손자 장례식 숨긴 채 드라마 촬영 진행했다는 ‘국민 아버지’ 배우
미남 배우 아이콘 한진희
국민 아버지로 발전해
평소 인성 보인다는 일화
‘국민 아버지’, ‘국민 회장님’으로 불리는 유명 배우의 일화가 화제인데요~
197~80년대 미남 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던 배우 한진희가 그 주인공입니다.
한진희는 TBC(현 KBS) 공채 9기 출신으로 당시 배우 노주현과 함께 드라마 미남 주인공 배역들을 독점했던 미남 배우였습니다.
장신의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그의 매력 포인트였다는데요~
1974년 결혼 후 잘 풀리기 시작해 1975년, 1976년 잇달아 TBC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주인공이 아닌데도 제13회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1980년 후반대부터는 남자 주인공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현재 대중들이 알고 있는 역할들을 주로 맡아왔습니다.
한진희는 저음의 목소리 때문인지 회장님, 아버지 역할을 주로 맡았고, 주로 대기업이나 부유한 집안의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열아홉 순정’, ‘조강지처 클럽’, ‘보석비빔밥’, ‘천사의 유혹’, ‘근초고왕’, ‘신기생뎐’, ‘무자식 상팔자’, ‘왔다! 장보리’, ‘압구정 백야’, ‘미녀의 탄생’, ‘리멤버-아들의 전쟁’, ‘두 번은 없다’, ‘청춘기록’,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장르와 역할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인생에서 극한의 슬픔을 느꼈을 순간에도 프로다운 면모를 보인 일화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진희는 드라마 촬영 중 7살 손자의 사망 소식을 전한 상황에서도 촬영에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이를 숨기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한진희의 7살 손자는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새벽 촬영 중 이를 알게 된 한진희는 슬픔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촬영을 마무리했고, 촬영이 끝날 때까지 제작진들은 이를 몰랐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제작진들이 장례식장에 근조 화환을 보내려고 했지만, 한진희는 끝까지 장례식장 위치를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진희의 일화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어린 손자를 잃은 슬픔…어째”, “프로 정신 놀랍다”, “책임감 장난 아니네요” 등 반응을 전했습니다.
배우로서뿐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존경스러운 한진희,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해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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