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숏폼 수익 月 천만원…♥류필립 투자로 돈 날려, 억대 빌려줬다” (‘가보자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수익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미나, 류필립 집에 초대받았다.
이날 안정환, 홍현희는 오늘의 친구 전화를 받았다. 친구는 “아무 말 말고 집으로 와라”라고 했고, 안정환은 “아무 말 말고 집으로 오란 사람은 우리 와이프밖에 없는데”라며 웃었다. 친구는 다시 같은 말을 반복하고 전화를 먼저 끊었고, 안정환은 “내 전화를 먼저 끊어? 오늘은 ‘가보자고’가 아니라 ‘빽하자고'”라며 구시렁거렸다.
안정환, 홍현희가 찾아간 집은 17살 차이 미나, 류필립 부부의 집이었다. 미나는 안정환과의 인연에 대해 “2002년 독일전 때 아주 멀리에서 열심히 응원했다. 점으로 보였다”라고 밝혔다. 미나는 “제가 원래 튀는 걸 좋아한다. 관심병이 있다. 남들이 옷을 자르니까 저도 잘랐는데, 4강까지 가니까 탑밖에 안 남더라. 그다음부터 제 사진 기사가 막 나오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류필립은 “그때 전 12살?”이라고 했고, 미나는 “월드컵도 안 봤다더라”고 했다.
홍현희가 “그때와 달라진 게 없다”라고 하자 미나는 “복근 더 진해졌다”라며 복근을 자랑했다. 미나는 안정환에 대해선 “한동안 살쪄서 망가졌다고 들어서 안타까웠는데. 누가 봐도 탑배우급 외모이지 않았냐. 너무 멀게 느껴져서 전 팬 안 했다”라고 밝혔다.
미나는 베트남, 강남, 양평 등에서 찍은 웨딩사진에 대해 “제가 늦게 결혼하지 않았냐. 남들 두 번 결혼할 시간에 해서”라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이때 필립 씨는 애기 같다. 17살 연하라고 난리 나지 않았냐. 티가 하나도 안 나는데”라고 했다. 그러자 미나는 “엄마 같다는데. 실제 엄마 같냐”라고 물었고, 홍현희와 안정환은 “전혀”라고 밝혔다.
미나는 “집에서 밥을 해먹냐”란 질문에 “필립 씨가 요리하는 시간이 아깝다가 밥 못하게 한다. 릴스, 유튜브 찍어야 한다고”라고 했고, 류필립은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음식을 집에서 많이 해 먹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4인조 그룹 K4로 활동 중인 류필립은 팬들에게 받은 선물들을 공개했다. 미나는 “일본에서 활동 중이라 6개월 떨어져 살았다”라고 밝혔다. 안방엔 방묘문이 설치돼 있었다. 류필립은 “실제로 이 뒤에서 영상을 찍었는데, 사람들이 갇혀 사냐고 하더라”고 했다. 고양이 싸움을 막기 위해서 설치한 문이라고.
이어 미나는 드레스룸에서 무대 의상을 보여주었다. 망사로 된 원피스를 본 안정환이 “이런 의상이 어떻게 보면 야하지 않냐”라며 괜찮냐고 묻자 류필립은 “전 미나 씨가 더 과감하게 입었으면 좋겠다. 미나 씨가 저평가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은 작업 공간. 제작부터 편집, 비즈니스까지 모든 걸 직접 한다는 류필립. 홍현희가 “정말 많이 벌 땐 얼마 버냐”라고 묻자 미나는 “한달에 숏폼으로만 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류필립은 “미나 씨가 이너뷰티 강자라 광고가 (많이 들어온다)”라며 “사람들이 돈 한 푼도 못 번다고 생각한다. 미나 씨 등에 빨대 꽂고 산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제가 수입을 밝힐 수 없으니까”라고 해명했고, 미나는 “빨대남은 아닌 걸로”라고 밝혔다. 미나는 “제가 월급을 주는데, 이제 제가 관리해야 할 것 같다. 자꾸 코인, 주식에 투자한다”라며 “제가 빌려준 돈이 많다. 억대”라고 폭로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가보자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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