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훈남 아이돌, 억울하게 피해받고 오늘 잠시 떠난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기 보이그룹 NCT 멤버 재현이 입대한다. 리더 태용 이후 그룹 내 2번째다. 4일 재현은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5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재현은 군악병에 지원 후 합격한 상태다. 그는 육군훈련소를 수료한 뒤 군악병으로서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6년 5월 3일이다. 재현은 2016년에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NCT, NCT 127, NCT U, NCT 도재정 멤버로 활약했다. 그룹 활동과 더불어 그는 솔로 가수, 배우 활동 등으로 폭넓게 스펙트럼을 넓힌 바 있다.
지난 8월 재현은 정규 1집 ‘J’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같은 달 29일 솔로 앨범 발매 기념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연기된 바 있다. 당시 그룹 전 멤버였던 태일이 성범죄라는 이슈로 팀을 탈퇴하면서 팬 사인회가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재현이 본의 아니게 난항을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1년 드라마 ‘디어엠’을 통해 배우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연 배우 박혜수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디어엠’의 국내 방영은 무기한으로 지연된 상태다. 또한 재현은 2021년에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리메이크작인 동명의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바 있다. 그러나 드라마는 원작 작가의 우려로 제작이 성사되지 않았다. 올해 4월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 ‘너 믿는다’는 재현의 주연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너 믿는다’는 투자 문제로 3개월 만인 지난 6월 촬영이 중단됐고 현재 새 투자 계약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활동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의를 보였지만 난항을 겪은 재현에 누리꾼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국방의 의무로 잠시 연예계를 떠나는 재현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 ‘디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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