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논란’ 최민환, 또…’대형 사고’ 쳤습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으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 하차한 가운데 ‘슈돌’의 편성 시간이 변경됐다.
4일 ‘슈돌’ 측은 “오는 11월 6일 수요일 밤 8시 30분으로 편성이 변경된다”며 “평일 저녁을 ‘힐링 베이비’ 은우와 정우 형제, 전복이, 지우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슈돌’은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이 딸 전복과 첫 만나는 순간을 통해 아이가 주는 기쁨과 가슴 벅찬 순간을 생생히 전했다.
2013년 처음 방송된 후 11년 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돌’은 추성후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웰벤 형제, 사유리와 젠, 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깨닫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슈돌’은 최민환 성매매 의혹으로 인해 불똥을 고스란히 맞았다. 지난 10월 24일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최민환과 이혼 협의 과정에서 “이혼이 아이들에게 영향이 많이 같 테니 이혼 후에는 아이들을 노출하지 말자고 했다”며 그걸 돈벌이로 쓰지 말자고 했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율희는 최민환의 성매매를 입증하는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후 최민환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발표했고 그의 촬영본에 많은 비판의 댓글이 달리자 제작진 측은 “아이들 보호 차원에서 모든 공식 영상에서 삭제했다”며 최민환의 흔적을 지웠다.
한편, 과거 ‘슈돌’은 30%가 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닐슨코리아 기준 2~3%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인 546회는 2.5%까지 떨어졌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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