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풀코스 후 설거지… 세기의 사랑꾼 정체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을 위해 마라톤 풀코스를 뛰고 온 뒤 설거지를 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션은 3일 개인 계정에 “JTBC 마라톤 풀코스 뛰고 와서 밥 먹고 설거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설거지를 하고 있는 션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그의 앞에는 6식구가 쓰고 난 많은 식기가 싱크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는 “오늘도 맛있는 점심 식사 준비해 준 혜영이에게 무한 감사”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션은 이날 아침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돌아와 피곤한 기색 없이 설거지를 하며, “6식구 설거지 한가득. 모두 풀마라톤 뛰고 이 정도는 하죠?”라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션은 이어 설거지를 마친 후 예배를 드리러 갔다가 저녁에는 쌓인 젖산을 풀기 위해 리커버리 라이딩을 즐겼다며 하루 일과를 전했다.
그는 마라톤 완주 후 받은 메달 인증샷도 함께 공개하며, “풀코스 완주 잘했습니다. 약속한 대로 하랑이의 꿈을 응원하며 하랑이가 돕고자 하는 고려인 학생들을 위한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학교 건물 건립을 위해서 1억 원을 기부합니다”라고 뜻깊은 소식도 전했다. 또한, 2007년생 아들 하랑이가 10km 완주한 것을 축하하며 아버지로서의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션의 일상을 접하며 “체력이 정말 대단하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다”, “아내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션과 정혜영은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다둥이 가족으로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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