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44)이 공개한 흡연 연기 영상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옥주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으렵다 흡연. 도와주신 스승님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열심히 연구 해볼려고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늦은 밤 길 한복판에서 비타민 스틱을 흡입해 연기를 내뿜는 옥주현의 모습이 담겼다.
옥주현은 주연을 받은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완벽한 흡연 연기를 펼치기 위해 맹훈련에 돌입했다. 그 옆에서 뮤지컬 배우 동료가 흡연 연기를 돕고 있으나, 옥주현은 감을 잡지 못해 어리둥절한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소한 거 하나하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지다” “흡연 장면 기대된다” “이런 것까지 열심히 하면 어떡하냐. 반하겠다” 등 연기 연습에 열정적인 모습에 호평을 보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비타민 스틱이라고 해도 외관상 담배로 오해받을 수 있어 보이는 영상을 미성년자도 볼 수 있는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하는 건 잘못된 것 같다” “아무리 극중 장면 연습이라 해도 공개적으로 올리기엔 너무 유해한 영상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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