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결혼했다… 뒤늦게 전해진 소식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러시아와 폴란드 혼혈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모델 후지타 니콜(26)이 결혼과 관련된 특이한 사연을 공개했다.
4일(현지 시간), 모델 후지타 니콜이 결혼식 피로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며, 아버지가 아닌 배우 우메자와 토미오(73)와 피로연 행진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후지타 니콜은 우메자와 토미오의 팔짱을 끼고 행진하고 있다. 두 사람은 부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지타 니콜은 “중간 퇴장할 때, 에스코트는 우메자와 토미오 씨에게 부탁드렸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우메자와 씨에게 부탁드렸던 날이 떠오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후지타 니콜은 “예전에 프로그램에서 우메자와 씨와 결혼식 연습을 했었다. 그때 너무 기뻤기 때문에 직접 부탁드리게 됐다”라며, 우메자와 토미오와 행진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결혼식을 성황리에 마친 후지타 니콜은 “함께 걷는 동안 가슴이 벅차는 느낌이었다. 우메자와 씨,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후지타 니콜은 지난 2009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 범위를 넓힌 그는 모델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후지타 니콜은 지난 2020년 배우 겸 모델 이나바 유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3년간 열애하던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후지타 니콜은 러시아와 폴란드 혼혈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다. 뉴질랜드에서 자란 그는 부모님이 결별한 것을 계기로 일본으로 이주했다. 어머니 아래에서 자란 그는 지난 2022년 “아버지와의 관계는 4년 전쯤 완전히 소멸됐다”라고 밝히며, 아버지와 교류가 없음을 밝혔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후지타 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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