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최상협, 반지하 집에 살면서 ‘핸드폰’ 밝기도 아껴…김종국 감탄 (‘짠남자’)
[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가수 최상엽이 남다른 절약 일상을 보여줘 현장을 환호케 만들었다. 지난 6일 공개된 MBC ‘짠남자’에서는 ‘샤이 소금이’로 청춘을 대변하는 음악으로 K-밴드씬을 이끌며 최근 첫 월드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친 밴드 LUCY의 메인보컬 최상엽과 소문난 감초 배우이자 뮤지컬계 멀티맨 1인자로 손꼽히는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출연했다. 이들은 ‘샤이 소금이’로 출연해 남다른 절약 모먼트를 보여줘 소금이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먼저, 최상엽은 소금이 군단을 입덕 시킨 완벽한 절약 일상을 공개했다. 최상엽은 불도 켜지 않은 어두운 반지하 집에서 핸드폰 밝기마저 아끼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강력한 소금이의 자태를 뽐냈다. 물 낭비 공포증(?)이 있는 김종국은 씻기 위해 물을 튼 최상엽을 보며 짠소리 시동을 걸었지만,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씻는 ‘정석 소금이 모먼트’에 다급한 사과와 함께 박수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어 최상엽은 습한 반지하를 오히려 촉촉한 성대 유지 비결로 꼽는가 하면 중고 나눔 거래를 위해 용산구에서 강남구까지 산책 삼아 걸어서 다녀오는 긍정킹 모먼트를 보여주었다. 그의 소금력 가득한 일상에 김종국은 평소와 다르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발견한 장도연이 “이러다 키스하겠어요”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짠남자’ 7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2.7%, 최고 4.2%까지 치솟으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계속 이어질 ‘흥청이‧망청이’에 대한 잔인한 짠소리 공격이 기대되는 가운데 프로 소비러 혼구멍 예능 MBC ‘짠남자’ 8회는 11월 13일 수요일 밤 9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MBC ‘짠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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