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평론가들은 멍청이”…주연 영화 혹평에 작심 발언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8) 주연의 영화 ‘Here’가 개봉 첫 주 흥행에 실패하며 약 5백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는 데 그친 가운데, 톰 행크스가 영화 평론가들을 향해 ‘멍청이’라 발언해 화제다.
6일(현지 시간) 외신 ‘Daily Mail(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영화 ‘Here’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와 각본가 에릭 로스, 배우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가 30년 만에 다시 뭉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평론가와 관객으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 개봉 첫날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흥행 면에서 고전하고 있다.
해당 영화는 같은 집에 여러 세대가 거주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배우들의 젊은 시절 모습도 재현했으나, 평단에서는 감정적 연결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관객 평점도 평균 수준인 B-를 받으며 흥행 성공 여부는 불확실해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톰 행크스가 작심하고 발언에 나선 것. 톰 행크스는 영화 ‘Here’의 박스오피스 실패와 일부 평론가들이 영화의 감정적 공감 부족과 기술적 측면의 어색함, 특히 노화 역행 기술의 활용에 대해 비판하자, 그에 불만을 표현하며 ‘멍청이’ 등 다소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평론가들이 시간이 지나면 영화에 대한 평가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톰 행크스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오토라는 남자’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전 세계가 인정한 연기파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주인공 ‘우디’ 목소리를 맡았으며 영화 ‘맘마미아’ 시리즈를 기획하는 등 영화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NBC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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