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홍종참 감독, 불량 학생 또 ‘참교육’ 시작…주인공은 김남길?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김남길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새 드라마 ‘참교육’은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전했다.
‘참교육’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선을 넘는 학생들과 선을 모르는 학부모들, 선을 긋는 교사들로 인해 교권이 추락한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애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어른을 등장시켜 아이들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가르치려는 내용이다.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넷플릭스 ‘소년심판’ 등을 연출한 홍종참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김남길은 교권보호국 소속 현장 감독관 나화진 역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화진은 멘탈, 피지컬, 브레인 등이 모두 완벽한 육각형 인간으로 교권보호국의 모든 판을 짜는 설계자다. 부조리, 겁, 타협 등을 무서워하지 않아 ‘저승사자’라고도 불리지만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다만, 웹툰 ‘참교육’은 과거 연재 당시 교사의 학생 체벌 옹호 논란, 인종 차별 논란, 페미니즘 이슈 등이 불거져 독자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흑인 비하와 관련해서는 논란이 점차 거세져 장기 휴재를 하게 됐고, 결국 북미판 연재에서는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에 드라마화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김남길은 오는 8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에 출연한다. 김남길은 자신이 기획, 제작한 영화 ‘문을 여는 법’에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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