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연 “‘사랑과 전쟁’ 1년 했는데 불륜녀 이미지 굳어져” (까까형)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유지연이 ‘사랑과 전쟁’에서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1년 남짓만 출연하고 그만 뒀다고 털어놨다.
7일 온라인 채널 ‘까까형’에선 ‘사랑과 전쟁의 국민 불륜녀 실제 모습은 순수 그 자체? 배우 ‘유지연’의 빠져드는 토크! EP.2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유지연이 출연해 김광규, 이상훈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사랑과 전쟁’에서 주로 불륜녀 이런 역할로 많이 나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유지연은 “제가 센 역할 많이 했다. 근데 생각보다 제가 그 프로그램을 그렇게 오래하지는 않았다. 제가 28살 되던 해 5월에 시작해서 1년 뒤에 7월까지 딱 하고 말았다”라며 1년 남짓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엄청 많이 나온 줄 아는데 사실 제가 많이 나올 때는 한 달에 한번 나왔고 조금 나올 때는 두 달에 한 번 나왔는데 많이 나온 효과가 뭐냐면 그 다음 주에 그 전 주 것을 꼭 보여준다. 그래서 제가 원래는 이걸로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그만뒀는데 그때부터 케이블 TV가 많이 생기더니 거기서 밤새 (재방송을)틀더라. 그래서 계속 나온 줄 안다”라고 털어놨다.
유지연은 “그때는 ‘너 그런 이미지로 너무 굳어진다’ ‘그렇게 하면 연기자는 앞으로 발전을 못 한다’라는 사람들의 말을 너무 많이 듣다보니까 그래서 그만 했는데 10년 있으면 이미지가 없어지겠지, 했는데 ‘사랑과 전쟁’은 영원하더라. 그럴 줄 알았으면 쭉 해서 일도 하고 돈도 벌고 그랬으면 오히려 잘 되지 않았을까”라고 씁쓸해했다.
현재 싱글이라는 유지연은 “많이들 ‘(시집)갔다 왔냐’ ‘애가 몇이냐’ 생각하시는데 능력이 없어서 한 번도 간적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옛날에는 일단 잘생겨야지 그 다음에 뭐 두 번을 보든 세 번을 볼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잘생긴 사람치고 성격 좋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못생긴 사람도 만나봤는데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더라”라고 밝혔다. “지금도 여전히 잘 생긴 남자를 좋아하나?”라는 질문에 유지연은 “이왕이면…근데 잘생겼는데 재수 없으면 싫다. 저한테 좀 따뜻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제가 잘생긴 사람만 만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까까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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