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나갔으면 1등 했을 것” 전현무 홀린 음식 정체는? (무계획2)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현무가 경남 하동에서 맛 본 참깨죽에 “흑백요리사 나갔으면 1등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8일 MBN ‘전현무계획2‘에선 경남 하동의 맛집을 찾은 전현무, 곽튜브, 김동준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동준이 하동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며 맛집을 소개한 가운데 전현무는 “동준이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줄 몰랐다”라고 말했고 곽튜브 역시 “지금까지 본 분들 중에 제일 진심인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이냐”라는 질문에 김동준은 “맛집 찾아다니는 것이 제 인생 제일 큰 낙이다. 그래서 온라인 지도를 보면 저장을 다 해놓는다. 형 가보셨던 곳 많을 거다”라며 온라인에 저장해 놓은 맛집 지도를 공개했다. 빼곡하게 저장해 놓은 맛집 지도에 곽튜브는 “우와 미쳤다”라고 놀라워했고 전현무는 “이거 고대로 나한테 넘겨”라고 말하며 김동준과 곽튜브를 얼어붙게 했다.
민망해진 전현무는 “너무 도둑놈 아냐”라고 웃었고 김동준은 “통으로 계정까지 달라는 거 아니죠?”라고 물었다. 이어 맛집 지도를 보던 전현무는 “나와 겹치는 거 많네”라고 말했고 김동준은 “그럴 거다. 형 거 보면서 형님이랑 입맛이 비슷하겠다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동준은 콩국수 맛집을 소개했고 “아버지가 추천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위기 좋아한다. 지방 촬영가면 이렇게 스케줄 끝나고 구경하고 돌아다니는 것 좋아한다”라고 정겹고 운치 있는 읍내 분위기에 즐거워했다.
촬영을 허락받고 먹방에 나선 가운데 콩국물을 맛본 김동준은 “완전 약이다”라고 말했고 전현무 역시 “정말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곽튜브는 뭔가 미묘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바로 소금을 타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태로 너무 좋다” “순정파에 합류해라”라는 전현무의 말에 곽튜브는 “좋은데 간은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콩 향이 너무 좋다”라고 재료 본연의 맛에 감탄했고 “할머니 레시피 좀 알려줘요”라고 능청스럽게 애교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참깨죽을 맛 본 전현무는 “참깨가 주인공이다”라며 또다시 감탄하며 “흑백요리사 나갔으면 1등 했을 것”이라며 “백종원 씨가 ‘희한하다. 이거 뭐 넣으셨어요?’이럴 것 같다”라며 심사위원 백종원 성대모사에 도전했다. 김동준 역시 “저도 그 생각을 했다. 죽인데 기름진 맛이 살짝 돈다”라고 감탄했고 곽튜브 역시 “코리안 크림 스프 같다. 진짜 유명한 파인다이닝 에피타이저로 먹는 음식 같다”라고 거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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