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조세호 결혼식, 줄 서서 인사”…김지선 “내겐 연락 안 해 서운”(조동아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조세호의 결혼식 초대를 받지 못했다며 서운함을 고백했다.
8일 온라인 채널 ‘조동아리’에선 ‘오늘도 빈틈없는 오디오ㅣ조동아리 잡는 세바퀴의 여인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경실, 김지선이 출격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경실은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김수용과 만났다며 “너무 많이 왔다. 나는 세호가 사람 인맥이 그렇게 넓은지 깜짝 놀랐다. 나 결혼식 가서 줄 서서 인사한 것은 또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옛날에 임하룡 형네 결혼식 때도 줄 쭉 섰었다. 하룡이형 유명한 게 그 사이사이에 최불암 선생님도 줄 서계시고 했다”라고 하객이 많았던 임하룡의 결혼식을 소환했다. 이에 이경실은 “이번에 조세호 결혼식이 그랬었다”라고 하객만 800명이 넘었던 조세호의 결혼식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에 김지선은 “세호가 나한테 연락을 안 했다. 나 그래서 지금 너무 서운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용과 지석진은 “(세호가) 잘못했네” “깜빡 했을 거야”라고 말하며 김지선의 서운한 마음을 달랬다.
또 이경실은 후배 김지선을 평소 잘 보고 있었다며 “행사장 같은 곳에서 만나면 애가 사랑스럽고 예쁘더라. 잘 모르는데 그냥 반가운거다. ‘얘 만나면 이런 거 시켜봐야지’ 생각했는데 그게 이어진 게 ‘세바퀴’ 때 지선이를 원껏 하게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경실은 “‘세바퀴’ 1회 때 얘를 만났는데 ‘옳다구나’ 싶더라. 솔직히 당시에 지선이는 고정이 아니고 그냥 한 번 나오는 거였는데 내가 딱 그날 타깃을 잡은 거다. 그래서 내가 ‘쟤를 잡고 가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녹화 끝나고 제작진한테 바로 갔다. 그때 내가 좀 이제 먹힐 때니까 ‘나는 김지선을 사실 기다렸다. 현장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세바퀴 뿐만이 아니라 나한테도 김지선이 필요하다. 김지선이 옆에 있으면 무궁무진하게 뽑아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때 내가 원껏 푸시해줬다”라고 떠올렸다.
김지선은 “내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이경실 언니가 나를 시켜보라고 한다. 나야 100% 살려 준다. 그럼 언니가 뒤에서 바람을 넣어준다. 안 웃긴데도 다른 사람들이 다 박수를 치더라”고 떠올렸다. 김지선은 당시 연말에 상을 받으며 이경실에게 고마움에 전화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고 이경실 역시 울컥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조동아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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