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재산순으로 하객 자리 배치 절대 아냐, 결혼 후 돈 마음껏 못 써”(‘놀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지난 10워 결혼식 이후 불거진 오해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9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가을맞이 플리마켓’을 함께했다.
새신랑 조세호의 등장에 ‘놀뭐’ 출연자들은 반색했다. 그도 그럴 게 조세호는 플리마켓의 큰 손.
지난달 20일 결혼 후 신혼여행을 마치고 ‘놀뭐’에 출격한 조세호는 “결혼에 대한 뒷말이 많다는 거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하나하나 해명도 하고 사과도 드리고 감사도 드리려 한다. 자리배치부터 음식에 대한 이여기, 고기 굽기까지 할 말이 많다”라고 입을 뗐다.
우선 ‘재산 순서’였다는 의혹을 산 자리배치에 대해 “전혀 상관없다. 선배님들을 우선적으로 안쪽에 모셨을 뿐이다. 내가 3일이나 걸려 자리배치를 했다”라고 적극 설명했다.
이어 “기념사진 줄을 세운 것도 내가 세운 게 아니다. 오랜만에 뵙는 친인척들의 요청으로 줄이 생겨난 것”이라고 해명(?)하곤 “내가 이걸 왜 이렇게 설명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나와 김숙은 왜 문 앞에 앉힌 건가?”라는 주우재의 물음에도 “거긴 문 앞이라기보다는 신랑이 입장하는 입구에 둘을 두고 내 친한 친구들의 축하를 먼저 받으려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이경은 “나와 신기루, 박나래는 왜 벽 쪽에 뒀나?”라고 재차 물었고, 이이경은 “셋이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랬다”라고 했다.
한편 앞서 조세호는 플리마켓의 큰손으로 활약했으나 이날은 “내가 결혼해서 살림을 합치다 보니 물건을 둘 곳이 없다. 오늘은 물건을 대신 팔려고 한다”면서 도리어 물건 판매를 의뢰했다.
이에 하하는 “이대로 조세호가 가면 우리 큰일 난다”며 육아용품을 적극 판매하려고 했으나 조세호는 “아이가 없어서 쓸 일이 없다”며 거절했다.
뿐만 아니라 “나도 이제 아내가 있고 하기 때문에 마음껏 못 쓴다”면서 ‘큰손 탈출’을 선언했다. 이에 ‘놀뭐’ 출연자들은 “결혼하더니 씀씀이가 달라졌다”며 조세호의 변화에 놀라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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