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출연 21개” 전현무가 벌어들인 부동산 시세차익 수준만…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
현 주거지 시세차익 24억 원
연수익 30~40억 원 추정
지난해에만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 21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전현무가 최근 부동산을 통해 약 20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전현무가 매입한 아파트의 호가가 과거 구매가보다 상승한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현무는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156㎡를 매수해 현재까지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당시 해당 평형은 44억 9,0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최고 46층 3개 동에 449가구 규모로, 대형 평수로만 구성된 게 특징으로 확인됐다. 아이파크삼성은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조성되어 있어 입지적으로 좋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여기에 9호선 삼성중앙역도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동대로 이면에 자리하고 있어 차량 접근성이 뛰어나 영동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도산대로, 봉은사로 등 진입이 수월한 것으로 파악된다. 즉, 서울 모든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이어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봉은초, 봉은중, 경기고 등이 있어 가족 단위의 거주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강남 아파트 대단지들이 그렇듯 은행, 식당, 병원, 약국, 편의점, 어린이집, 녹지 등 생활 인프라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학군이 우수하고, 입지적인 편리성, 주변 인프라 등을 종합했을 때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최근 실거래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같은 평형인 156㎡는 지난 2022년 6월 첫 50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 8월 8일에는 61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현재는 호가가 68억 원 선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무는 이에 따라 시세차익만 약 24억 원을 거머쥐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이파크삼성이 위치한 강남 3구를 두고 “ 뛰어난 입지 덕분에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자산가들이 주 수요층이어서 금리 인상 등 정책적 이슈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해당 지역은 부동산 하락기에도 가격 방어력이 뛰어나고 시장 회복기에는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현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거주 중인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MBC의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이 집은 모던한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로 차분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모습을 자랑했다. 여기에 오랜 시간 봐도 질리지 않는 차분한 화이트톤 색감을 적용하면서도 곳곳에 센스있는 소품으로 포인트를 줘 남다른 미적 감각을 선보였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한편, 지난 2017년 채널A의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전현무의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된 프로그램에 따르면 패널들은 프리랜서 선언을 한 아나운서 중 전현무의 수입이 가장 많을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실제로 개그맨 황영진은 “방송사 PD 5명에게 전현무의 수입에 관해 물어본 결과”라며 “전현무가 본보기로 꼽았던 손범수 아나운서보다도 높았고, 김성주 아나운서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에서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아나운서 중 조우종, 한석준, 오상진을 제치고 전현무가 수입 1위로 꼽혔다.
이어 황영진은 전현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과 광고, 행사 등의 수익을 더해 그의 연 수입을 약 30~40억 원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당초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뉴스와 예능 등에 출연하며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KBS에서 퇴사했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전현무를 두고 “연봉만 높은 게 아니라 재테크도 고수다”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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