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두 딸 가수한다면 적극 지원할 것.. 단 재능이 있어야”(‘뉴스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두 딸의 음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아빠 마음을 전했다.
10일 JTBC ‘뉴스룸’에선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데뷔 30년차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진영은 최근 ‘이지 러버’로 복귀한데 대해 “이 곡은 주변에서 다 말리는데도 눈이 멀어 사귀는 연인의 이야기다. 그럴 때 가장 흔한 말, ‘그런 사람 아니야’ 바로 그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지 러버’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출중한 연기력을 뽐낸데 대해선 “아직 연기에 대한 못 버렸지만 연기는 계속 하고 싶다. 내게 연기란 노래와 같다. 한 번도 다른 거라 느낀 적이 없다. 순간적으로 몰입해 그 사람이 되는 거라 내겐 같은 결로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일찍이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던 그는 “너무 빠른 시간에 주연을 맡는 바람에 그게 너무 아쉬웠다. 조용히 조금만 오래했으면 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둔 박진영은 “만약 딸들이 음악을 하고 싶어 한다면 어떻게 할 건가?”라는 질문에 “난 응원할 것이다. 가수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직업”이라고 흔쾌히 답했다.
그러면서도 “소질이 있어야 한다. 음악은 노력만으로 안 된다. 내가 뼈저리게 느낀 거다. 재능이 있고 그 다음에 노력과 성실, 겸손함이 따라야 한다. 내 딸들에게 이 직업을 하는 재능이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재능이 있다면 우리 회사로 부를 것이다. 우리 회사가 제일 보수적”이라는 것이 박진영의 설명.
그는 또 “소속 가수들에게 강조하는 게 있나?”라는 질문에 “진실, 성실, 겸손이다. 무대 위에선 한 없이 특이해도 되지만 제발 남들이 알았을 때 실망하는 일, 발언들을 하지 말라고 한다. 카메라가 없어도 그래야 한다”며 운영 소신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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