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난 전형적인 T, 귀신에게 몸 빌려줄 수도 있어”(‘심야괴담회’)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임주환이 절친 김기방에 의해 ‘로봇 같은 냉혈한’으로 명명돼 눈길을 끈다. 무슨 사연일까.
10일 MBC ‘심야괴담회4’에선 임주환과 김기방이 괴스트로 출연했다.
김기방은 연예계 대표 마당발로 조인성, 김우빈, 이광수, 송중기 등 선 후배들은 물론 아내의 수발을 들고 있다고.
MBTI ‘F’로 공감을 우선시 한다는 김기방은 절친 임주환에 대해 “완전 T다. 분석하는 걸 좋아하는 로봇 같은 친구다. 반면 나는 F라 공감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소개했다.
임주환은 사전인터뷰에서 ‘귀신에게 몸을 내어줄 수도 있다’라고 발언했을 정도로 쿨 한 성격.
이날 그는 “작가님이 ‘귀신을 무서워하나? 실제로 나타나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으시더라. 오죽했으면 귀신이 됐을까 싶어 그 한이 뭔지 물어봐서 그 한을 풀어주고 싶다”면서 앞선 발언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를 테면 운전을 못해서 한이 됐다? 그럼 내 몸을 빌려주고 운전을 하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방은 “나도 귀신의 존재를 믿기는 하는데 실제로 접하진 않아서 좀 그렇다. 그래도 겁은 없는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볼 때 김기방은 귀신보다는 도깨비 과다. 귀신 중엔 털보가 없다. 딱 도깨비 상”이라고 일축,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심야괴담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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