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폭행 현장에 배윤정 있었다?…”연습실 구타는 있을수 없는 일”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티아라가 12년 만에 다시 한번 왕따설에 휩싸인 가운데, 지연의 폭행설이 재점화됐다.
지난 2012년 7월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에는 “티아라 백댄서 정보 대박이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전속 댄서팀 핫칙스의 멤버라고 소개한 A씨는 티아라 내 있었던 왕따 일화를 언급했다.
A씨는 신곡 안무 연습 중 화영이 틀리자, 지연과 소연이 “숟가락 얹었으면 잘 좀 하시지”라며 비꼬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영이 표정관리를 하지 못하자 지연이 “다 키워놓은 티아라 들어왔으면 눈치껏 하라”라고 말하며 그의 뺨을 때렸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이는 백댄서를 사칭한 글로 확인됐다. 당시 티아라 안무팀 야마&핫칙스 배윤정 단장은 “연습실 구타 사건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곳은 다른 연예인들과 외부 사람들이 출입하는 곳으로 공개된 자리이기 때문에 구타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2009년 데뷔한 티아라는 다음해 화영을 새 멤버로 영입했다. 이후 2012년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을 왕따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많은 의혹 등이 퍼져나가며 결국 화영은 같은해 7월 그룹을 탈퇴했다.
최근 김광수 대표는 한 방송에 출연해 “화영이 다리를 접질린 적이 있다. 화영을 무대에서 빼느라 다른 멤버들이 연습을 다시 했다. 그런데 공연장에 갔더니 화영이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더라”라며 “멤버들이 화영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싶어했다. 그런데 부모님이 다 계신데 어떻겠냐. 한국에 가서 이야기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의 대화록이 공개되며 불화설이 터지게 됐다고. 김광수 대표는 “화영과 효영을 불러 계약서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계약서를 찢고 조건 없이 풀어줄테니 너희 일을 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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