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악플러 잡으니 ‘친구’도 있었다…”선처 절대 없어”
[TV리포트=김경민 기자] 가수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가 아이유의 중학교 동창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협박, 명예훼손,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 등 아티스트에 대한 중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사례를 선별하여 고소를 진행한 결과 피고소인은 현재까지 총 180여 명”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 나온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다. 해외 서버를 이용해 불법 행위를 한 자와 해외 거주자로 파악되는 자 일부에 대해서도 신상정보를 확보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들 중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다. 관련 사건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대응 중에 있다”라고 전해 충격을 더한다.
“아이유에 대한 허위 루머(간첩설)를 유포한 자에 대해서도 1차 조사가 완료됐다”라고도 밝혔다. 소속사는 “피의자는 현재 검찰에 송치되어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증거를 수집할 예정”이라며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악플러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 앞으로도 악성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일을 이제는 멈춰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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